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'오늘 세 컷' <br /> <br />지난주, 길을 가다 폐지 줍는 할머니를 도운 군인의 영상이 온라인을 훈훈하게 했는데요. <br /> <br />영상의 주인공인 육군 병장이 사단장 표창을 받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화면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할머니 몸집보다 훨씬 큰 수레. <br /> <br />이를 본 한 군인이 성큼 다가와 돕습니다. <br /> <br />쌓아올린 폐지가 넘어지려 하자 온몸으로 부둥켜안는데요. <br /> <br />근처 카페에서 이를 본 제보자가 추운 날 망설임 없이 할머니를 돕는 군인이 멋지다며, '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'에 제보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 미담의 주인공은 다음 달 전역을 앞둔 육군 32사단의 이석규 병장인데요. <br /> <br />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알려지니 쑥스럽다는 이 병장. <br /> <br />육군은 휴가 중에도 솔선수범하는 군인정신을 실천했다며, 이 병장의 전역식에 사단장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훈훈한 소식도 있지만, 오늘 온라인에선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킨 사건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학생들이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때리는 장면을 SNS에 생중계한 건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어젯밤 대구의 숙박업소에서 친구를 학대한 혐의로 중학생 2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친구의 옷을 벗기고, 때리는 장면을 30분 동안 라이브 방송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1차 조사를 마친 경찰은 진행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고, 추가 조사를 통해 성폭력처벌법을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'장난이었다'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누리꾼들은 학생들의 도를 넘는 행위에 분노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결혼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, 많이 접하셨을 텐데요. <br /> <br />30대에 결혼하는 신부의 수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0대를 제쳤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0년만 해도 20대 여성 초혼 건수가 30대 여성의 2배에 달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로부터 십 여년이 지난 재작년엔, 3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7만 6천여 건으로 절반에 육박했고, 20대가 7만 천여 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199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남성은 이미 2005년에 30대 초혼 건수가 20대 건수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젠 정말 '결혼 적령기'라는 말이 무색해졌는데, 특정 시기보다는 각자의 상황과 처지에 맞게 결혼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닐까요? <br /> <br />지금까지 '오늘 세 컷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102015533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